카카오게임즈, 기대 신작 라인업 풍성..'우마무스메' 출격 준비

강미화 2022. 5. 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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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신작 라인업 모두 유망 게임사에서 개발한 타이틀인 만큼 하나하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게임은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쳐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다.

지난 4월 말 시작된 사전 등록 참여자 수가 10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는 카카오 사전 등록만으로 기록한 수치인 만큼, 앱 마켓 사전 등록이 시작되면 참여자 수도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2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독특한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카툰 랜더링의 고품질 그래픽에 힘입어 같은해 2분기 전세계 매출 2위 게임(데이터에이아이 발표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시장에선 출시 1년이 지난 현재(9일 기준)에도 인기몰이 하면서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흥행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계현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메무스메'가 2차원 유저 전부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매출 3위 내 진입해 일본 마켓처럼 성과가 지속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소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아키월드'가 연내, '가디스 오더'가 내년 중 공개된다.

먼저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10년 이상 경력의 개발진들이 모인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의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함께 모험해 나가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전투, 육성 등 수집형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 이외에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차용한 호감도와 연애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가지며 아기자기한 SD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 던전과 영지 경영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구현됐다.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액션 RPG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성공 경험을 보유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국내 유망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AAA급 그래픽의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미지의 우주를 소재로 한 독특한 배경과 이를 구현해내는 콘솔 수준의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액션이 강점으로, 근미래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스킬과 속성을 가진 장비 슈트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슈트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을 상대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공중을 날 수 있는 '발키리'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FPS '디스테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플레이어의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으로, 오는 5월 17일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작업을 거쳐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으로 올해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될 예정이다. '디스테라'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게임 시스템과 속도감 있는 게임 전개를 통해 누구나 '생존'과 '슈팅 전투'의 재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게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인 '아키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NFT를 적용한 심리스 오픈 월드 기반의 MMORPG로, 유저가 게임 내에서 하우징 시스템의 토지와 집을 주축으로 소환수, 탈 것, 장비 등 아이템을 NFT화해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키월드’의 경제시스템은 카카오게임즈 산하의 보라 블록체인 상에 새로 발행하는 인게임 토큰 블루솔트(BSLT)와 게임 내 메인 재화인 '아키움'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액션 RPG '가디스 오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모바일 게임으로,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과 더불어 콘솔 감성의 손맛과 호쾌한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수호대와의 조합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와 기사단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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