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생활 8년의 피날레 쓰는 지소연 "많은 추억 함께한 곳이라 그리울 것" [여기는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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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31·첼시 위민)이 8년간 이어온 잉글랜드 생활의 아름다운 피날레를 써내려가고 있다.
"마지막 홈경기라서 많은 의미가 있었다"는 지소연은 "처음 첼시에 왔을 때 스테인즈라는 외곽의 작은 구장에서 시작했는데 팀이 발전해 킹스 메도 스타디움까지 왔다. 많은 추억을 함께한 곳이라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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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동행을 마친 뒤 WK리그 이적을 앞두고 있다. 첼시로부터 재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 때 국내 팬들 앞에 서고 싶은 의지로 WK리그행을 결정했다.
8일(한국시간) 런던 킹스 메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민과 2021~2022시즌 WSL 22라운드 홈경기는 그의 리그 고별전이었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1-2로 뒤진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그의 투입 후 첼시는 사만다 커의 멀티골(후반 1·11분), 구로 레이텐의 쐐기골(후반 6분)을 앞세워 4-2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18승2무2패, 승점 56으로 WSL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지소연은 스포츠동아와 만나 짜릿한 우승 소감을 먼저 전했다. “힘든 경기가 될 뻔했는데 중요한 순간 팀이 한마음이 돼 피치에 모든 것을 쏟았다”며 기뻐했다. 이어 “1-2로 뒤졌을 때 투입됐지만, 반드시 역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마지막 골이 들어가고 ‘아, 이제 우승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뻐할 수 있었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홈경기라서 많은 의미가 있었다”는 지소연은 “처음 첼시에 왔을 때 스테인즈라는 외곽의 작은 구장에서 시작했는데 팀이 발전해 킹스 메도 스타디움까지 왔다. 많은 추억을 함께한 곳이라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지만, 지소연의 잉글랜드무대 고별전은 1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맨체스터시티 WFC와 FA컵 결승전이다. 맨체스터시티를 꺾는다면 이번 시즌 더블을 달성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마지막 경기를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이제 FA컵에 집중해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런던 | 허유미 스포츠동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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