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7개월만에 KPGA출전 임성재 "페어웨이 적중률 중요..퍼트연습도 집중할 것"

2022. 5. 10.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임성재가 2년 7개월만에 KPGA투어에 출전해 국내팬들을 만난다.

임성재는 "국내와 일본투어에서 활동할 때 친했던 선후배 선수들을 만나서 좋다. 3년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우승을 했는데 이번 대회서도 나흘 내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창설 우리은행챔피언십 출전 10일 연습라운드
임성재가 10일 연습라운드 도중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PGA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임성재가 2년 7개월만에 KPGA투어에 출전해 국내팬들을 만난다.

임성재는 올해 창설된 KPGA 코리안투어의 세번째 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 6000만원)’이 열리는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6야드)에서 연습라운드를 돌아본 뒤 포토콜 행사까지 마쳤다. 대회는 12일 시작된다.

임성재는 2년 7개월만의 국내대회 출전에 대해 “오랜만에 코리안투어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스폰서 대회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약 3년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됐는데 멋진 샷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대회장에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지난 2019년 10월 제네시스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앞서 열린 포토콜. 왼쪽부터 황중곤 이준석 임성재 김비오./KPGA 제공

임성재는 “국내와 일본투어에서 활동할 때 친했던 선후배 선수들을 만나서 좋다. 3년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우승을 했는데 이번 대회서도 나흘 내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습라운드를 통해 세운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페어웨이 적중률이 중요할 것 같다. 파4홀 같은 경우는 전장이 그리 길지 않다. 웨지샷이나 짧은 아이언샷 부분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만 된다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퍼트 연습을 많이 못 했다. 개막 전까지 퍼트 연습에 집중할 것이다. 연습라운드 때 플레이를 지켜보신 분들이 많았다. 마치 대회가 시작된것 같았다. 함께 플레이한 동료 선수들이 괜히 나 때문에 피해를 본 것 같아 미안하다”

지난 주 귀국한 임성재는 “한국에 온지 오늘로 5일 됐는데 아직 시차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다. (웃음) 기상 시간이 좀 빨라졌다. 약간 피곤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잘 참고 나름대로 컨디션 유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 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기대도 많이 한 상황이었다. 언제 개막할지는 모르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열심히 성적을 끌어올리겠다. 향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PGA투어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일단 콘페리투어를 뛰어야하는데 나이가 어릴 때 빨리 도전했으면 좋겠다. 경험이 쌓이면 아무래도 실력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기회도 많이 주어질 것이다. 미국은 연습 환경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자신의 골프선수로서의 버킷리스트는 ‘메이저 우승’이라고 밝혔다. 임성재는 “일단 마스터스에서 성적이 좋다. 언젠가는 꼭 그린자켓을 입어보고 싶다. 그런데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너무 실력이 뛰어나다(웃음)”고 말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음…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빨리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포토콜에는 임성재를 비롯해 한국오픈 우승자 이준석, 통산 6승(국내 2승, 일본투어 4승)의 황중곤(이상 우리금융그룹), 지난주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가 참석했다.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