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획일적 '9시등교'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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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면 '9시 등교제'가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방적인 9시 등교제 전면 시행은 일선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통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9시 등교제는 지역현황과 가족현실에 비쳐볼 때 획일적으로 적용해야 할 제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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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면 ‘9시 등교제’가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방적인 9시 등교제 전면 시행은 일선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통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9시 등교제는 지역현황과 가족현실에 비쳐볼 때 획일적으로 적용해야 할 제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소통 과정에서 △맞벌이 학부모는 엄마·아빠가 모두 출근하면 9시 전까지 학생 혼자 집에 있다가 등교하는데 가족이 어떻게 함께 아침식사할 수 있는지 의문 △도 외곽지역 학부모는 버스가 두 시간에 한 번 있는데 9시까지 등교하라고 하면 학교에 일찍 도착한 아이는 학교 문밖에서 기다려야하는 어려움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예비후보는 “획일적인 9시 등교제를 폐지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등교시간을 학교 재량에 맡기는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시 등교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 시간을 주고 가족과 아침식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로 내걸었던 공약이다.
2014년 9월부터 도내 초·중·고교에서 9시 등교제가 시행되면서 가족과 아침식사가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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