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임금협상 시작..험난한 가시밭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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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협상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정년연장, 국내공장 전기차 일감 확보, 생산직 인력 신규채용을 두고 노사 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반면 현대차는 전기차 전환으로 자동차 생산공정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생산직의 신규 채용을 늘리는 것은 비현실적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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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협상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정년연장, 국내공장 전기차 일감 확보, 생산직 인력 신규채용을 두고 노사 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등이 담긴 임금협상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신규인력 채용, 정년 연장, 고용 안정, 미래차 공장 국내 우선 도입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정년 퇴직자를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촉탁제를 폐지하고,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만 61세로 연장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년 퇴직자수 만큼 정규직 충원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전기차 전환으로 자동차 생산공정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생산직의 신규 채용을 늘리는 것은 비현실적이란 입장이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은 50%, 인력은 30% 적게 필요한데 신규 인력을 충원하면서 동시에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전기차 공장 국내 우선 도입 등도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미국제품 구매)'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선 수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노사는 이날 협상을 시작으로 매주 2차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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