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중국 제외'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5. 10.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양은 42.5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1%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SK온·삼성SDI는 4, 5위에 올라
K배터리 3사 점유율 55.6%…배터리 탑재 모델 판매 호조 효과
SNE리서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양은 42.5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1%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보다 59.9% 상승한 13.9GWh로 1위를 지켰다. 이어 파나소닉(9.3GWh)과 CATL(7.1GWh)이 2, 3위에 올랐다. SK온(6.2GWh)은 4위, 삼성SDI(3.5GWh)는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계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양은 지난해보다 126.7% 상승했다.

SK온과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139.6%, 25.3%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31.5%에서 32.7%로, SK온이 9.4%에서 14.6%로 각각 올랐다. 삼성SDI는 10.2%에서 8.3%로 하락했다. 국내 3사의 1분기 점유율은 55.6%로 작년보다 4.5%포인트(p) 올랐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폭스바겐 ID.4와 테슬라 모델3(중국산),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급증이 높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 BEV, EV6 등의 판매 호조로 고성장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포드 쿠가 PHEV, 지프 랭글러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1위를 지켰지만, CATL 등이 급속도로 치고 올라오면서 한국계 3사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고 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