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제 부부에 흉기 휘둘러 2명 숨지게 한 50대 재판 회부

김아영 2022. 5. 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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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두 쌍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경제범죄전담부(한진희 부장검사)는 전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씨(54)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2시 10분께 천안 서북구 성환읍 한 주점 앞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나자 차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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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부부 두쌍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에서 두 쌍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경제범죄전담부(한진희 부장검사)는 전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씨(54)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2시 10분께 천안 서북구 성환읍 한 주점 앞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나자 차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이를 말리던 B씨의 아내와 사촌형, 형수에게까지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노력하고, 피해자 측의 법정진술권 보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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