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공략나선 K-핀테크..페이워치, 말레이시아 진출

최태범 기자 2022. 5.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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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워치(Paywatch)가 말레이시아 5대 은행인 홍릉 뱅크(HongLeong Bank)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첫 해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페이워치 관계자는 "한국 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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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워치(Paywatch)가 말레이시아 5대 은행인 홍릉 뱅크(HongLeong Bank)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첫 해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고객은 말레이시아 마트 기업 로투스(Lotus's)를 비롯해 영화관 프렌차이즈 GSC Movies, 쇼핑몰 'MUI 그룹' 등이다.

오는 8월에는 홍콩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콩 핑안 그룹(Ping An Group)의 '핑안 온라인 커넥트 뱅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홍콩 대형 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필리핀 진출이 예정돼있다.

페이워치는 지난해 7월 한국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대형 기업들과 함께 소속 근로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화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페이워치 관계자는 "해외에서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해 재정적 능력이 낮은 사람들, 멀리 떨어져 있거나 장애가 있어 전통적인 금융 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포용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진출에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한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센트비도 함께한다. 페이워치 관계자는 "한국 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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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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