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환매중단 디스커버리펀드' 판매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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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펀드판매 당시 기업은행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은행장은 이 펀드판매 당시 기업은행장이었다.
경찰은 김 전 은행장과 더불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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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펀드판매 당시 기업은행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일부 펀드에 대한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연기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투자피해가 발생했다. 김 전 은행장은 이 펀드판매 당시 기업은행장이었다.
김 전 행장까지 조사를 받으며 기업은행 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간 은행 내 펀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왔다.
경찰은 김 전 은행장과 더불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본사와 판매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펀드에 투자한 인사들의 실명과 투자 액수가 적힌 PC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파일에는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부부가 약 60억원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4억여원을 투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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