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방 어딨지?'..인천공항,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 확대 운영

이민하 기자 2022. 5. 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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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4일부터 인천공항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2020년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과 함께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를 시범운영해왔다.

공사 측은 이후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해 출발 수하물뿐 아니라 도착 수하물 위치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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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4일부터 인천공항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2020년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과 함께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를 시범운영해왔다.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만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하와이안항공 등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는 항공사는 제외다.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는 탑승객이 위탁수하물 바코드번호, 좌석번호 등 필수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수하물의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수하물의 정상 접수여부, 개장검색 대상인 경우 개장검색 진행상태, 항공기 탑재 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국산화 기술 개발 시스템인 '수하물 일치여부 확인시스템'(AirBRS)을 기반으로 항공사·지상조업사·수하물 분류시스템 등 수하물 처리 흐름에 따른 모든 정보를 종합·제공한다.

공사 측은 이후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해 출발 수하물뿐 아니라 도착 수하물 위치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기술개발 및 고객관점의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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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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