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국제분쟁 급증..대한상의 "국제중재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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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제재 등 국제사회 환경에 따른 기업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더해 새롭게 등장하는 무역제재 상황 속에 부득이한 분쟁을 마주한 우리 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툴이 '중재'"라며 "ICC 국제중재법원과 같은 전문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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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 'ICC 국제중재법원 초청 온라인 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제재 등 국제사회 환경에 따른 기업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국제중재법원, 국제중재실무회와 공동으로 'ICC(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초청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ICC 국제중재법원 2020년 아시아·대양주 지역 전체 케이스 당사자 342개사 중 중국 80개, 인도 79개에 이어 48개사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ICC 국제중재법원장으로 취임한 클라우디아 살로몬 원장이 ICC 국제중재법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사 분쟁해결 서비스를 우리 기업에 직접 안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살로몬 원장은 취임 이래 고객 맞춤형 분쟁해결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팬데믹 시대에 발맞춰 중재 과정의 디지털화, 비대면화에도 힘쓰고 있다.
살로몬 원장 외에도 알렉산더 페사스 사무총장 등 ICC 국제중재법원 측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ICC 코리아 중재위원인 김세연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준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국내에서 중재인 및 대리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무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간 자유로운 교역이 급속히 성장했으나 역설적으로 거리가 먼 국가의 위기가 직접적 영향을 미칠 만큼 글로벌 경제의 상호의존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더해 새롭게 등장하는 무역제재 상황 속에 부득이한 분쟁을 마주한 우리 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툴이 '중재'"라며 "ICC 국제중재법원과 같은 전문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ICC 국제중재법원(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은 1923년 국제상사분쟁 해결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세계 최대 상사중재 기구 중 하나로, 2021년 전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국제중재기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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