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제재로 공급망 관련 기업 분쟁 증가 예상.."국제 중재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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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새롭게 등장하는 무역제재로 인해 기업 간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대책 마련을 돕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더해 새롭게 등장하는 무역제재 상황 속에 부득이한 분쟁을 마주한 우리 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툴이 '중재'이며, ICC 국제중재법원과 같은 전문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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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새롭게 등장하는 무역제재로 인해 기업 간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대책 마련을 돕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대한상의는 10일 ICC 국제중재법원, 국제중재실무회와 공동으로 'ICC 국제중재법원 초청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ICC 국제중재법원장으로 취임한 클라우디아 살로몬 원장이 ICC 국제중재법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사 분쟁해결 서비스를 우리 기업에 직접 안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살로몬 원장은 취임 이래 고객 지향적인 맞춤형 분쟁해결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팬데믹 시대에 발맞춰 중재 과정의 디지털화, 비대면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살로몬 원장 외에도 알렉산더 페사스 사무총장 등 ICC 국제중재법원 측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아울러 ICC 코리아의 중재위원인 김세연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와 김준기 교수(연세대 법전원)를 비롯해 국내에서 중재인 및 대리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무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ICC 국제중재법원은 1923년 국제상사분쟁 해결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세계 최대 상사중재 기구 중 하나로,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국제중재기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은 ICC 국제중재법원 2020년 아시아·대양주 지역 전체 케이스 당사자(342개 사) 중 중국(80개 사), 인도(79개 사)에 이어 48개 사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ICC 코리아의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ICC 국제상사분쟁해결 서비스 보급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자유로운 교역이 급속히 성장했으나, 역설적으로 거리가 먼 국가의 위기가 직접적 영향을 미칠 만큼 글로벌 경제의 상호의존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더해 새롭게 등장하는 무역제재 상황 속에 부득이한 분쟁을 마주한 우리 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툴이 '중재'이며, ICC 국제중재법원과 같은 전문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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