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IPTV 끌고 B2B 밀고..1분기 매출 개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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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IPTV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개선됐다.
SK브로드밴드는 주요사업인 IPTV에서 4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IPTV 가입자 순증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전화, IDC 등 B2B 사업 매출이 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첬다"라며 "특히 B2B 사업은 계속해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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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1026억·6.1%↑…영업익 967억·0.9%↑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 4분기 연속 1위…624만 확보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IPTV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개선됐다. 다만 가입자 유치를 위한 비용도 함께 증가, 이익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6억원, 96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0.9%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2.5%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주요사업인 IPTV에서 4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1분기에는 10만8980명이 순증, 624만5922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케이블TV까지 합하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910만명 수준이다. 유료방송 기본료 매출은 4710억원으로 가입자 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B2B 사업은 기업전화, IDC 신규 고객 수주 확대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1분기 B2B 매출은 13.9% 늘어난 2990억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월 SK텔링크에서 기업전화 사업 인수 이후 가입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같은해 7월 서울 가산과 경기도 일산에 데이터 센터를 신규 구축한 것 역시 매출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초고속 인터넷은 시장 정체에도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1분기 기준 가입자는 660만8184명으로 3만1272명이 순증했다. 유선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560억원이다.
다만 신규 사업 수주 확대를 위해 비용을 늘리면서 이익을 개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1분기 영업비용은 9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연결 순이익은 51억원으로 이자 비용이 줄면서 2.1%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IPTV 가입자 순증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전화, IDC 등 B2B 사업 매출이 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첬다"라며 "특히 B2B 사업은 계속해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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