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홈런 추가하며 ML 통산 100홈런까지 'D-1'

[스포츠경향]

오타니 쇼헤이가 생애 첫 만루 홈런을 가동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오타니 쇼헤이(27·일본)가 생애 첫 만루 홈런을 가동하는 등 센셔이널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가 속한 LA 에인절스는 LA에인절스(이하 LA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이하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11-3으로 대승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타니는 6회 초구 가운데로 몰린 81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트라웃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터트렸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무사 만루의 기회가 찾아오자 5구 승부 끝에 88.4마일짜리 커터를 좌중간 담장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만루홈런이자, LAA의 승리를 만드는 쐐기포였다.

결국 오타니는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하며 11-3, 8점 차 팀의 승리를 만들어 2연승을 견인했다.

오늘 홈런으로 오타니는 오늘 메이저리그 5시즌 만에 통산 100홈런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오타니 이전에 활약했던 마쓰이 히데키(47) 메이저리그 통산 17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39·SSG)가 기록한 216개다. 과연 오타니가 과거 선배들의 기록을 언제 갱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