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억 횡령한 강동구청 직원 징역 15년 구형 "처벌 달게 받겠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2. 5. 10.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강동구청 공무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47)에 대해 징역 15년과 추징금 77억여 원을 구형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강동구청 공무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47)에 대해 징역 15년과 추징금 77억여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횡령액이 115억으로 큰데다 77억여 원이 반환되지 않았다”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은폐하기 위해 공문서를 조작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피해가 들어가 사안이 중대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검찰 구형 이후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20년 가까이 공직 생활하면서 특별히 남다른 의무감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며 “두 번 다시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강동구청에 입금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분담금 115억 원을 전액 횡령한 뒤 주식투자와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횡령한 115억 원 중 38억 원은 김 씨가 상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돌려놓았지만 나머지 77억 원은 대부분 주식 투자로 잃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10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47)에 대해 징역 15년과 추징금 77억여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횡령액이 115억으로 큰데다 77억여 원이 반환되지 않았다”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은폐하기 위해 공문서를 조작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피해가 들어가 사안이 중대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검찰 구형 이후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20년 가까이 공직 생활하면서 특별히 남다른 의무감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며 “두 번 다시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강동구청에 입금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분담금 115억 원을 전액 횡령한 뒤 주식투자와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횡령한 115억 원 중 38억 원은 김 씨가 상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돌려놓았지만 나머지 77억 원은 대부분 주식 투자로 잃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 김종민 “‘이모’ 발언 외숙모와 헷갈린 것…‘3M’은 약간 착오”
- [속보]윤석열 대통령, 1호 안건 서명…한덕수 임명 동의안
- “비꼬는 거냐!” 이수진 잦은 고성 격앙된 모습 논란 [e글e글]
- 文, 양산 사저로…“해방돼 자유인됐다, 아름다운 마지막”
- 머리카락 잘리고 코뼈 휘었는데…교사는 “애들 장난이에요”
- 尹 대통령 취임…“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재건”
- 용산 집무실 도착한 尹대통령 “신나게 일해봅시다”
- 이재용 등 기업 총수들, 취임식 참석…정용진 “자유! 무지개!!”
- 박수영 “이재명이 판교 테크노밸리 성공시켜? 시작부터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