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 학생' 매주 40%씩 큰폭 감소..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일주일 서울 유·초·중·고교의 학생 확진자는 2800명으로, 직전 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학생 확진자 수는 4월 중순 이후 매주 40%씩 큰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해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효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이라며 "학교 현장 또한 일상회복 조치 이후에도 이러한 감소 추세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확진자 감소 추세 따라가는 모습"
최근 일주일 서울 유·초·중·고교의 학생 확진자는 2800명으로, 직전 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학생 확진자 수는 4월 중순 이후 매주 40%씩 큰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 수가 2837명이라고 밝혔다. 3월 개학 이후 올해 1학기 들어 가장 적은 수준으로, 직전 주(4월25일~5월1일) 5113명보다 44.5% 감소한 수치다. 5월2일부터 일주일간 확진 확생수를 보면, 931명 → 672명 → 636명 → 129명 → 195명 → 173명 → 101명이었다.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매주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주간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4월 둘째 주 1만6814명→ 셋째 주 9368명→ 넷째 주 5113명→5월 첫째 주 2837명이다. 앞서 지난 3월 개학 직후인 3월14일~20일 학교 확진자 수는 6만4048명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4월18∼24일 9368명으로 1만명 이하로 내려왔고, 매주 확진자 수는 44~45%가량 감소 중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감소폭이 가장 컸다. 3월 셋째 주 3만2332명이던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감소해 5월 첫주 4% 수준인 1354명까지 내려왔다. 초등학생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아, 오미크론 유행 국면에서 전체 학생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감염자가 많았다. 5월 첫째주 현재 학생 1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중학생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이 33.9명으로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은 24.1명, 유치원생은 15.9명이었다. 전체 평균 발생률은 31.1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해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효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이라며 “학교 현장 또한 일상회복 조치 이후에도 이러한 감소 추세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 대통령 취임사 ‘자유’ 35번 등장…통합 메시지는 없었다
- 문 전 대통령 “뉴스 안 보는 것만 해도 어디냐, 난 이제 해방”
- 한동훈, 윤석열 징계 취소 소송 “관여 않겠다”며 “부당 징계”
- 권성동 “부모 재력 따라 교육 차이 분명…한동훈, 결격 사유 안돼”
- 정부, ‘부성 우선주의’ 폐지 사실상 중단…이번에도 “국민적 합의”
- 무 담은 대야에 발 씻고, 무 닦은 수세미로 발도…‘방배족발’ 벌금형
- 윤 대통령 취임…“반지성주의, 민주주의 위기의 최대 원인”
- 우크라이나, EU ‘회원 후보국’ 되나…6월 집행위 의견 나온다
- ‘이웃’ 맞이하느라 분주한 평산마을…입구부터 차량 통제도
- 경찰, 김건희 여사 ‘모친 사문서 위조 공모 의혹’ 불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