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유정복, 거짓공약 사과하라"

이루비 2022. 5.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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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0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시민을 상대로 한 그동안의 거짓말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는 논평을 냈다.

시당은 논평에서 "유정복 시장이 재임 당시 했던 3대 거짓공약을 인천시민들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뻔뻔한 거짓말로 시민들을 속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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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0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시민을 상대로 한 그동안의 거짓말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는 논평을 냈다.

시당은 논평에서 "유정복 시장이 재임 당시 했던 3대 거짓공약을 인천시민들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뻔뻔한 거짓말로 시민들을 속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먼저 "유 후보는 굴욕적 4자 합의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사실상 포기하며 매립지 영구화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그런데도 그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매립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 시장 재임시절 국토교통부는 인천시에 KTX 개통이 늦어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며 "유 후보는 이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박남춘 후보 때문에 KTX 개통이 지연됐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3월 검단 강화 보궐선거 직전 유 시장은 두바이투자청으로부터 4조원을 끌어와 검단과 루원시티를 개발하겠다고 거짓발표를 했다"면서 "이 거짓공약 때문에 인천시민의 혈세 1000억원이 낭비됐고, 사업도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유 후보가 지난 선거 때 일자리 40만개를 창출했다고 주장했다"며 "방송사 팩트 체크 결과, 직접 일자리 창출은 4년 동안 13만여개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후보가 이번엔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겠다며 또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냈다"고 꼬집었다.

이들 민주당은 "정치인은 기록 앞에 겸손해야 한다"면서 "뻔뻔한 거짓말에 대해 지금이라도 인천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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