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거래 대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가입 급증

구길용 2022. 5. 10.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영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이 지역 중소기업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제공한 뒤 거래처로부터 대금 회수가 불가능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한다"며 "최근 경영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 상품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광주신보센터 보험가입 23.7% 가파른 상승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영위기 대비 안전망

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영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이 지역 중소기업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과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경영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보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현재 광주신용보험센터를 통해 가입한 매출채권보험 금액이 5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4525억원 대비 23.7%(1074억원) 증가했다.

보험가입 기업체 수도 246개로 전년 동기 197개 대비 24.9% 늘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 후 거래처 부도 등의 사유로 보험계약자에게 지급된 보상금 규모 역시 지난 4월말 현재 14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억4000만원 대비 25.7% 증가했다.

신보와 광주시는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보험료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20년부터 총 10억원을 출연, 보험료의 50%(한도 3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는 상품으로 기업 간 외상거래 위험을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제공한 뒤 거래처로부터 대금 회수가 불가능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한다"며 "최근 경영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 상품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