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 설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지난 2020년 8월12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에서 김무환 포스텍 총장,(왼쪽 세번째),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네번째),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의과대학 설립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8.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포스텍에서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실행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새 정부의 110대 과제와 경북정책과제에 포함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경북도, 포스텍과 공동 발주한 연구 용역을 점검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의사과학자 양성기관으로 포스텍의 역량 분석,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방안,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병원 설립 방안,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기대 효과 등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디지털 과학기술과 바이오 의료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을 MD-PhD복합학위과정(8년)으로 운영하고, 900병상의 대학 부속병원을 민자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계, 학계, 의료계, 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전략과 추진 체계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