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임금 9% 인상, 삼성전자도 레고랜드 간다 [김경민의 적시타]

김경민 2022. 5. 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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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2022년 임금을 9% 올리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10일 조합원들에게 "기본인상률 5%와 성과인상률 4%를 합쳐 총 9%의 임금인상률 잠정합의안에 서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앞서 9%(기본인상률 5%+성과인상률 4%) 평균 임금인상에 합의한 삼성전자도 추가 복리후생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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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기본 5%+성과 4% 더해 9% 인상키로
삼성전자, 테마파크 등 추가 복리후생 협의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2년 임금을 9% 올리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10일 조합원들에게 "기본인상률 5%와 성과인상률 4%를 합쳐 총 9%의 임금인상률 잠정합의안에 서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노조는 "회사는 노사협의회와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회사가) 우리 노조의 발전과 노사 상생 및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협상하고 있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회사는 조합원들에게만 적용되는 복리후생의 안건을 가져 왔다"면서 "그 중 조합원들을 위한 삼성그룹사 최초의 제도 변경이라는 안건을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노사 합의에 따라 회사는 개인연금 본인 부담금 감액 제도를 신설하고, 조합원 특별 조직강화 워크샵과 근태 지원 이동수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회사는 노조 발전기금을 지원하며 회사 제시안인 2022년 임금 복리 후생 조정안 및 인사규정의 모든 내용을 적용키로 했다. 노사는 오는 12일 회사안 세부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다.

이같은 합의안에 대해 노조는 이날 오후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9%(기본인상률 5%+성과인상률 4%) 평균 임금인상에 합의한 삼성전자도 추가 복리후생을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연 15회였던 테마파크 지원을 연 8회 더 추가한다. 삼성 계열인 에버랜드 외에도 롯데월드, 레고랜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인한 일상복귀 및 가정의달 기념으로 30만원을 지원하고, 자사 제품 물품구입비로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추가로 협의된 사항은 아직 최종본이 아니기 때문에 세부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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