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오픈소스 R&D 플랫폼 2.0 구축..개방형 R&D 생태계 조성

김양수 2022. 5. 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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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출연연구원 중 처음으로 '오픈소스 연구개발(R&D) 플랫폼 2.0'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부 연구개발 문화의 자발적 정착, 외부 협력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플랫폼은 ▲오픈소스 R&D 포털(oss.etri.re.kr)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 ▲ETRI 오픈소스 공개사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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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집단지성 활용한 R&D 혁신 기틀 다져
개방형 R&D 생태계로 산·학·연 협력 강화 기대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출연연구원 중 처음으로 '오픈소스 연구개발(R&D) 플랫폼 2.0'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부 연구개발 문화의 자발적 정착, 외부 협력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플랫폼은 ▲오픈소스 R&D 포털(oss.etri.re.kr)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 ▲ETRI 오픈소스 공개사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은 라이선스 정보, 특허 관리, 보안취약점 및 의존성 정보 관리 시스템이고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은 소스코드 개발과정의 내·외부 공유 협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R&D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연구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오픈소스 거버넌스 고도화, 협업 기반 개발환경 강화, 오픈소스 활동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커뮤니티 기반 협력문화 지원 등 개방형 연구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20년 10월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 1.0을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 플랫폼 2.0으로 고도화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ISO/IEC 5230) 준수기관 자격을 획득해 국제적으로 신뢰성 높은 오픈소스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오픈소스 R&D 플랫폼 2.0 개발로 타 출연연구소와의 협력문화 조성과 연구결과 외부 확산, 집단지성 활용한 R&D 혁신 등에서 속도가 붙게 됐다.

ETRI 이승윤 오픈소스센터장은 "오픈소스 거버넌스 대응체계 관련 지식과 경험을 타 출연연구기관·산업체·학계·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공유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는 국내 오픈소스 역량 강화와 개방형 연구문화 조성에 초석이 되고 나아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 김명준 원장도 "오픈소스는 기존 연구개발 문화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역량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라면서 "개방형 연구문화 보급과 연구성과 극대화를 위해 오픈소스 거버넌스 고도화 및 개방형 R&D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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