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진단시약 개발용' 오미크론 검체 500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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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질병청)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변이 분석이 완료된 오미크론 검체 500건에 대한 3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확인이 완료된 호흡기 양성 검체 500건을 분양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변이 감시를 통해 확보한 검체를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와 학계에 분양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변이출현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제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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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단키트 개발업체·의료기관 등 대상 신청 접수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변이 분석이 완료된 오미크론 검체 500건에 대한 3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해외유입 및 국내 발생 확진자의 코로나19 양성 검체를 대상으로 변이 감시를 위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확인이 완료된 호흡기 양성 검체 500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기존 진단 시약의 성능 유지검증 및 개선과 새로운 진단제 개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지난2020년 1700건, 올해 3000건에 이어 네 번째다.
분양 신청은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www.nih.go.kr/biobank)를 통해 가능하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는 신청서류를 검토해 분양과제를 선정한다. 분양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해야 한다.
지난 1월 공개된 코로나19 양성 검체 3000건에 대해서는 분양심의를 거쳐 25개 기업과 연구기관에 분양을 승인한 상태다. 잔여 검체에 대해서는 상시 분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변이 감시를 통해 확보한 검체를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와 학계에 분양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변이출현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제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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