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 같은 최고의 영부인 될 것" vs "대통령 취임 연설, 좋은 말만 복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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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취임식 당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실시간으로 "윤석열 취임식 연설 심금을 울린다. 앞으로 5년간 고생해달라", "자유 대한민국이 바로 나아가는 첫걸음에 축하를 보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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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 vs 친문 커뮤니티 '클리앙' 등 대통령 취임식 엇갈린 반응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취임식 당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실시간으로 "윤석열 취임식 연설 심금을 울린다. 앞으로 5년간 고생해달라", "자유 대한민국이 바로 나아가는 첫걸음에 축하를 보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만든 온라인 카페 '윤사모'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행복한 5년을 맞이할 국민이 응원한다. 취임식 축하한다", "원칙 있는 정의로운 나라 만들어가는데 응원하겠다", "서민들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달라. 축하한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축하도 이어졌다.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은 자체적으로 '건사랑 대통령취임식 축하행사'를 여의도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열었다. 해당 축하 행사에는 약 80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취임식 당시 김건희 여사를 두고 "너무 우아하고 아름답다", "대한민국 영부인으로서 더할 나위 없다", "국격이 한순간에 올라간다", "뭘 입어도 아름답고 빛난다. 앞날을 응원한다", "육영수 여사님 같은 최고의 영부인이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친문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취임식 보기 힘들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탄핵으로 쫓겨나고 징역 22년 받은 사람이 취임식에 왜 등장하냐", "취임식에 젊은 사람이 안보인다", "어디서 좋은 말 복사 붙여 넣기만 해서 연설하는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 일각에서는 취임식 행사에 대해 "나라 행사 수준이 너무 낮다", "빈체로가 왜 여기서 나오냐. 축하 곡 선정이 너무 개연성 없다", "유치하고 정신 산만하고 너무 올드하다", "누가 기획했나. 너무 재미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취임식 전날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네티즌이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윤 대통령 취임식에 불만을 표시했다. 경찰은 20대 작성자를 특정해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park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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