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J대한통운 제주 시공현장 사망사고..중대재해법 위반 조사중

홍성완 기자 2022. 5. 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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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의 제주 시공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제주시 외도이동에 위치한 '외도이동 관광호텔 신축공사 중 굴착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서가 현장을 방문해 초동 수사를 벌이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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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CJ대한통운의 제주 시공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외도이동 관광호텔 신축공사' 현장 ⓒ카카오맵 캡처

1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제주시 외도이동에 위치한 '외도이동 관광호텔 신축공사 중 굴착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10시55분경 암석을 깎아내는 작업 전 소음과 비산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가로 약 3미터, 세로 약 4미터 가량의 판넬형 방음벽이 바람에 의해 넘어가 있던 것을 굴착기를 사용해 이동시키던 중 발생했다.

방음벽이 이동 중에 재해자 쪽으로 넘어지면서 재해자가 미처 피할 겨를 없이 방음벽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후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서가 현장을 방문해 초동 수사를 벌이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해당 현장은 2024년 1월 준공 완료 예정이며, 신라스테이가 운영하는 관광호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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