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스커버리펀드 판매' 전 기업은행장 소환

오보람 2022. 5. 10.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매 중단으로 2천560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기업은행 김도진 전 행장을 소환했다.

2017∼2019년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디스커버리펀드는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기업은행은 김 전 행장이 행장으로 재직할 때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리 나선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환매 중단으로 2천560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기업은행 김도진 전 행장을 소환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2017∼2019년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디스커버리펀드는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기업은행은 김 전 행장이 행장으로 재직할 때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2월 설명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판매 행위와 투자광고규정 위반행위 등을 이유로 기업은행에 업무일부정지, 과태료 부과, 임직원 제재 등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경찰은 전날 장하성 중국대사의 친동생인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장하원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