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뒤덮인 제주 조간대..바다숲 조성 전면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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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분석 없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색연합은 성명을 내고 해양수산부가 2009년부터 연간 3백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인공 바다숲 26,000ha를 조성했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검증된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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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분석 없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색연합은 성명을 내고 해양수산부가 2009년부터 연간 3백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인공 바다숲 26,000ha를 조성했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검증된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연안의 갯녹음 현상을 조사하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98개 해안마을의 정점 200곳을 조사한 결과 갯녹음이 심각단계로 진행중이었고 올해 43개 정점을 대상으로 한 겨울-봄 조사에서는 상품성 있는 미역과 모자반을 한곳도 찾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바다 조간대는 석회조류만 두텁게 뒤덮은 처참한 상태였다며 제주도 조간대의 갯녹음이 회복 불가능 상태에 가까운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녹색연합은 갯녹음의 원인이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육상 오염원과 난개발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지역별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히고 열번째 바다 식목일을 맞아 바다 생태계를 복원할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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