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봉준장군 동상 건립..작가 공모방식으로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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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정남기·진윤식 공동위원장)가 전봉준장군 동상건립을 작가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동상건립을 일괄 입찰방식으로 추진했지만 전봉준 장군과 고창의 동학을 대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당초 입찰업체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비교적 작가들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가능한 작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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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정남기·진윤식 공동위원장)가 전봉준장군 동상건립을 작가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동상건립을 일괄 입찰방식으로 추진했지만 전봉준 장군과 고창의 동학을 대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당초 입찰업체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비교적 작가들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가능한 작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작가공모 방식은 전국의 참신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공모해 전봉준장군의 위상과 동학농민혁명정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작가를 선정(4명)한 후, 선정된 작가의 제안서(모형)를 심사해 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공모신청은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이며, 고창군청 문화예술과에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모형) 제출 전에 동학농민혁명과 고창의 역사성, 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 전봉준장군 동상건립이 지니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 불참자는 추후 제안서(모형) 제출이 불가하며, 동학농민혁명 전공 역사학자의 교육과 세계적인 동상작품에 대한 자료설명, 그리고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을 통한 전봉준장군 동상제작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윤식 위원장은 “4만8000여명의 군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건립되는 동상건립이 다소 늦어지고는 있지만 후대에 길이 남길만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자 동학농민군의 혁명의 근원지인 무장기포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동상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품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고창군청 홈페이지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참고하면 되고, 문의는 고창군청 문화예술과 동학인문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 위상과 대표성을 알리기 위해 전봉준 장군의 동상 건립 범국민 모금운동을 추진, 2021년 9월까지 전국에서 4만8310명이 참여해 총 2억6415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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