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인사·교육행정 확실히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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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경남도교육감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상권 예비후보는 10일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인사와 교육행정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전교조 교육감은 상식과 신뢰를 저버린 인사를 단행해 왔으며, 원칙 없는 무분별한 인사로 말미암아 교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행정직과 공무직 직원들은 업무 조정 미비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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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사예고제 실시, 다자녀 교직원 승진 가산점 부여
업무조정팀 운영, 개방직·임기제 채용위 설치 등 공약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경남도교육감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상권 예비후보는 10일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인사와 교육행정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전교조 교육감은 상식과 신뢰를 저버린 인사를 단행해 왔으며, 원칙 없는 무분별한 인사로 말미암아 교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행정직과 공무직 직원들은 업무 조정 미비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퇴임한 전교조 교사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부장으로 임명하였고, 과거 전교조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교육청 서기관으로 진급한 사례도 있다"면서 "특히, 사립학교에 근무하던 교사와 전교조 지부장은 개방직과 임기제 공모 등을 통해 비서실장, 장학관, 교육장, 연수원장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지금 일선 학교 현장지원 역할을 해야 할 경남도교육청이 노노 갈등의 화약고가 되어 버렸다. 교육감 직속부서에는 문고리 낙하산 인사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저 김상권은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인사행정이 되도록 인사예고제를 실시하고, 인사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신상필벌을 원칙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인사상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교원과 행정직·공무직 직원들의 합리적 업무수행을 위한 업무조정팀을 운영하고, 노노 갈등 해소를 위한 조정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겠다"면서 "개방직·임기제 공무원의 채용위원회도 신설해 적절한 채용 규모를 결정하고, 무분별하게 파견된 교사들의 현장 복귀를 통해 일선 학교의 교사 부족 현상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행정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교무행정지원팀의 업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중복업무 통폐합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권역별로 교사권익 보호를 위한 자문 변호사를 위촉하고, 교사들의 현장 고충을 즉시 지원하는 교권상담센터도 만들겠다"면서 "특히, 다자녀 교직원은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보 인사에 대해서도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출산장려 유인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김상권은 전교조 교육감으로 인해 망가진 경남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도민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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