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美조지아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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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州)에 짓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0일 일부 외신 등은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측과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게 현대차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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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州)에 짓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까지 다가오면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계획이 무르익는 분위기다. 다만 현대차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10일 일부 외신 등은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측과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가 새 공장 건설을 위해 주 당국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곳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7과 기아의 EV9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8조1400억원)를 투자해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모델의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경우 내년 중 첫 생산을 시작하고 현지 시장 상황 및 친환경차 정책 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생산설비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해 오는 10월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12월부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각각 생산한다는 내용도 지난달 발표했다. 미국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에서 내연기관차만 생산해왔다.
하지만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확정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미국 방문 등과 맞물려 공장 부지 선정 여부가 관심이었다.
특히 이달 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있는 만큼 이와 맞물려 공장 투자 계획이 발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바이든정부는 전기차 분야를 그린뉴딜 핵심사업으로 지정하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 관용차·상용차 전동화 전환, 대규모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전기차 대규모 보급에 나서고 있다.
또 정부기관의 공용차량을 미국산 부품 50% 이상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바이 아메리칸' 정책 등을 통해 전기차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뜻을 방한 시점에 맞춰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아직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게 현대차의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전기차 공장에 대해 아직 다양하게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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