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구단주, 협상 달인 '철의 여인' 비롯 기존 수뇌부와 회담 예정

하근수 기자 2022. 5.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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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입성하는 새로운 구단주가 기존 수뇌부와 회담을 갖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와 벅 회장은 보일리 구단주와 첼시 미래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보일리 구단주는 지난주 울버햄튼전에 참석했는데, 벅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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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에 입성하는 새로운 구단주가 기존 수뇌부와 회담을 갖는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는 물론 브루스 벅 회장 이름도 거론됐다.

첼시는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드 보엘리,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마크 월터, 한스조어그 위스가 이끄는 새로운 구단주가 클럽 인수에 합의했음이 확정됐다. 필요한 모든 승인을 받음 다음 5월 말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구단주 자격을 박탈당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이후 새 구단주를 맞이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매각 계약금만 무려 42억 5,000만 파운드(약 6조 6,79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대를 맞이하는 첼시는 먼저 클럽 정상화에 힘쓴다. 17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7,560억 원) 가량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안토니오 뤼디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아브라모비치 체재 수뇌부와도 대화를 진행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와 벅 회장은 보일리 구단주와 첼시 미래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보일리 구단주는 지난주 울버햄튼전에 참석했는데, 벅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 역시 보일리 구단주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협의를 가졌다.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 이탈은 첼시에 있어 큰 손실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클럽의 가장 중요한 운영 변화 중 하나였다. 자세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와 벅 회장의 미래가 확정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의 대가로 알려진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는 이적시장마다 빅딜을 성사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 이후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데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초석을 만들었다. '텔레그래프'는 보일리 구단주가 그라노브스카이아 디렉터에 의존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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