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 강필순 후보, 무소속 출마 "특정 후보 밀어주기 위한 사천"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의 불공정한 공천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공천을 받지 못한 경북지역 현역 기초·광역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강필순 경북 포항시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에서 포항북당협에 배신당했다"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천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이번 공천은 불공정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의 불공정한 공천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공천을 받지 못한 경북지역 현역 기초·광역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강필순 경북 포항시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에서 포항북당협에 배신당했다”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천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이번 공천은 불공정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공천발표 이틀을 남겨두고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국장이 연락이 와 포항북당협 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지역 사무국장이 강 의원을 공천할 경우 특정 후보인 김상백 예비후보가 낙선 할 수 있기에 공천을 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사천’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상범 예비후보는 공천발표가 되기 전부터 자신이 공천을 받았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며 “이는 포항북당협이 이번 공천에서 특정인을 전적으로 밀어주기 위한 것이었음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원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당시 대통령 득표율 전국 48.56%였고, 포항은 평균 71%를 기록했지만 자신의 지역구인 ‘나 선거구’에서 82.5%를 기록했다. 전국 대비 월등히 높은 지지율을 올리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김정재 의원의 포항북구 평균 득표율은 67%를 얻었지만 강필순 의원 지역구에서는 무려 78%를 기록했다며 그만큼 열렬히 지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2일 김정재 의원이 농업인 단체 모임에서 우리 지역 공천은 농업전문문대표에게 공천을 주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농업인이 아닌 후보에게 공천한 것은 농민들의 작은 소망을 무참히 짓밟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강필순 후보는 “김정재 의원의 이러한 행태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난 8년간 농업인의 대표로 농업 발전과 농촌 개발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오로지 농어촌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필순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크라 전쟁의 경제적 결과,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 尹대통령 취임식에 4만명 운집…시민들 "통합, 집값안정 바라"
- 尹대통령 "전쟁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 아닌 지속 가능 평화 추구해야"
- 새벽에 한동훈 청문회…국힘 "전문성 보여줬다" vs. 민주 "부적격"
- 文대통령 마지막 퇴근길…"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 한동훈, 편법증여·스펙쌓기 의혹엔 '철통 방어'
- '문송'하지 않은 학자들의 해법 "지구의 절반을 사회주의로"
- 한동훈 "검수완박법, 정치인 처벌 면하려…조국 수사 사과할 사건 아냐"
- 푸틴 전승절 연설서 "우크라 개입 서방 탓" 반복…종전 신호 없었다
- 박헌영의 아들이 박헌영의 딸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