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아까시나무 개화 예측 지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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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의 개화일 예측 지도를 10일 발표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s://mtweather.nifos.go.kr)을 통해 공개된 아까시나무 개화일 예측 지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5월 7일±2일)가 개화일이 가장 빠르고 강원도 강릉이 5월 25일(±7일)로 가장 늦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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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 여수 가장 빠르고 강릉 5월 말로 가장 늦어
산악기상정보시스템 통해 서비스, 양봉농가 지원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의 개화일 예측 지도를 10일 발표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s://mtweather.nifos.go.kr)을 통해 공개된 아까시나무 개화일 예측 지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5월 7일±2일)가 개화일이 가장 빠르고 강원도 강릉이 5월 25일(±7일)로 가장 늦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제주도는 5월 13일±4, 인천 5월 15±2, 부산 5월 9일±3 등이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역 간 동시 개화 현상이 관측되기도 하고 중·북부지역과 남·서부 해안지역 간 만개일 차이를 분석한 결과, 매년 0.7098일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개화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까시나무의 개화일 예측은 산림지역에서 실시한 것으로 종별·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꿀을 수확하는 임가나 관련 업계에서 꿀 생산 계획을 수립키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까시나무의 개화일 예측 모형은 산림청에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년간 관측한 전국 26곳의 개화일 자료가 활용됐다.
또 지형이 복잡하고 고도가 높은 산림지역의 정확한 기상상황을 반영키 위해 산림청의 산악기상정보와 기상청 관측정보를 융합한 일 단위 재분석 기상자료가 적용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와 함께 개나리, 마가목, 미선나무, 산수유, 산철쭉, 철쭉, 왕벚나무 등 주요 화목과 화관목에 대한 개화 예측 정보도 산악기상정보시스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밀원수종의 개화일 예측 정보는 농가 소득과 매우 관련이 높은 정보"라면서 "향후 산악지역 기상정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종별 개화일 예측 모형의 정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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