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대미술 작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展

유승표 작가 2022. 5. 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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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현대미술에서는 예술가의 생각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작품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오늘 <지성과 감성>에서는 영국 현대미술 작가의 전시를 준비했는데요,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검은 선이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들며 색다른 느낌을 전달하고, 강렬한 색이 글자와 수갑을 가득 채우며 펼쳐집니다.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는 작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회고전입니다.

인터뷰: 이지현 큐레이터 / UNC유앤씨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작가는 개념미술 1세대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트레이시 예민 등 영국의 젊은 예술가 YBA(Young British Artist)를 양성한 스승이자, 현대미술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부터 '익숙하지 않은 관계가 주는 연관성'까지 6개의 주제로 나눈 약 1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을 나란히 배치한 고전 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9개의 대형 패널을 일상 용품으로 채웠습니다. 

일상의 평범함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뿐만 아니라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상상력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주영 / 관람객

"이렇게 튀는 색상인데도 눈에 하나도 거슬리지 않게 조화롭게 표현한 점에서 굉장히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는 자리였고, 그림을 봤을 때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명상과 같은, 정말 머릿속이 깨끗해지는 전시였습니다."

홍미라 / 관람객

"작품을 보면서 '이렇게 조화롭지 않은 것을 어떻게 같이 모아놓고 작품으로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전시를 봤습니다."

개념 미술의 선구자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회고전은 8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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