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CAR-T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임상지원과제 선정

황재희 2022. 5. 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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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은 자사의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치료제 'AT1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앱클론 AT101은 앞서 개발된 표적 CAR-T치료제와는 다른 항원 결합부위(에피토프)에 작용하는 인간화된 CD19 항체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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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T101, 차별화된 약효적 특성 보여"

(사진=앱클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앱클론은 자사의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치료제 ‘AT1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뒤 대량 배양 과정을 거쳐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첨단 유전자 세포치료제다. 단 1회 투여만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고 있다.

앱클론 AT101은 앞서 개발된 표적 CAR-T치료제와는 다른 항원 결합부위(에피토프)에 작용하는 인간화된 CD19 항체를 기반으로 한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은 차별화된 약효적 특성을 보이는 동시에 독자적인 CAR-T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어 해외 진출 및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생산 공정에서도 사람이 직접 장기간 작업하는 복잡한 조작을 최소화한 배양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와 균질성 측면에서도 월등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AT101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비임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정부 과제 선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기간 단축 및 글로벌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앱클론은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국산 CAR-T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CAR-T 치료제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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