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74년 만에 '활짝'..오늘부터 전면 개방

박광주 기자 2022. 5.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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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새 정부가 시작과 함께 청와대가 전면 개방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그간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로 쓰였던 청와대의 문이 열렸습니다. 

청와대 현장에 나와 있는 박광주 기자와 연결합니다.

박광주 기자

박광주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한 시간 전, 이곳 청와대에서는 시민들을 맞이하는 축하공연과 농악대 행진이 이뤄졌습니다.

74년 만에 문을 여는 만큼 국민대표 74명이 먼저 청와대에 입장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전 신청으로 오늘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은 약 2만 6천 명입니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청와대 공간을 돌아보게 됩니다.

대통령 집무실로 쓰였던 본관부터, 대통령과 가족이 거주했던 관저도 볼 수 있고요,

귀빈을 맞이하는 공간인 상춘재와 역대 대통령 기념식수가 있는 녹지원, 통일신라 시대 문화유산인 미남불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집기를 이전하고 내부를 정리해야 해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늘은 종묘제례악부터 줄타기, 퓨전음악까지 청와대 공간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집니다.

청와대가 문을 열면서 청와대 뒷편으로 이어지는 북악산 등산로도 오늘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개방행사는 이번달 22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내일부터는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3만 9천 명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청와대 주변 지하철역인 3호선, 5호선에 전동차를 늘리고, 서울 도심 순환버스도 운행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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