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최초 여성 경기도지사가 돼 여성 안전 확실히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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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0일 "여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성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최초 여성 경기도지사가 돼 여성의 건강과 안전, 확실히 보호하겠다"는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한 폭력을 반대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여성들에 대한 폭력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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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8세 여성 HPV 예방접종 최대 2회 지원 등 공약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한 폭력을 반대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여성들에 대한 폭력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성들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지사로서 제 온당한 책무일 것"이라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별도로 무고한 남성들이 피해를 보는 일 또한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김은혜의 경기도에서는 고위 공직자들의 권력형 성범죄를 근절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같은 편이라고 해서 권력형 성범죄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김은혜는 무엇보다 저와 같은 동시대 여성들의 실생활에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모든 초·중·고 여자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 △만 18세 여성에게 ‘HPV(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을 최대 2회차 지원 △‘각종 여성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체계를 강화 △‘여성안심귀갓길 1000개소 구축 △안심방범도구 1만 가구 보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김 후보는 "현재 학생들에게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을 일부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구입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예산부담으로 13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임기 내 도내 초·중·고 여자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해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 없이 필수용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아직 우리나라에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없었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최초이다. 지금까지 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특혜를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았다. 공정하게 경쟁해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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