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솔아이엠비 등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11개 사 선정
대구시, 글로벌 강소기업 전국 최다 15개사 보유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단위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11개 사의 평균 매출액은 211억원으로 직간접 수출 59억원, 고용은 53명이다.
이들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15%에 달했고 수출 36.2%, 고용은 3% 증가를 보였다. 이로써 대구시는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전국 최다인 15개사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을 중에서는 한솔아이엠비가 눈에 띈다. 한솔아이엠비는 국내 500개가 넘는 거래처 확보와 해외 29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블라인드 생산 업체로 지난해 7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궁전방은 국내 최초로 '상온 유통이 가능한 밀 떡볶이 떡' 제조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 이 회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HMR(가정 간편식) 시장과 상온 유통 시장으로 떡류 제품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2018년부터 지난해 직간접 수출액이 연평균 40%에 달하는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건영크리너는 초극세사 안경 크리너 제품을 주력 아이템으로 김서림 방지 크리너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2020년에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평균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넘는 등 총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현재 유럽 중동 등 총 42개국에 수출하고 지난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18%를 넘어섰다. 아레텍은 블랭크와 포토마스크 장비 전문 제작 업체로 국내시장 82%, 해외시장 17% 수준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3년 평균 매출 증가율이 50%를 넘고 있다. 아이피텍도 세계 최초로 고주파방식의 점화트랜스 개발로 원가경쟁력과 완벽한 품질을 구현해 세계시장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디에이치테크와 진부, 미래테크, 오성전장, 둔차오토모티브 등도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4년 간 중기부의 해외마케팅과 연구개발 참여 우대, 대구시의 지역 자율프로그램, 금융보증, 대출금리 우대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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