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 여사 '블랙 앤 화이트' 정장 입고 첫 공식 석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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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약 40분 후인 오전 10시45분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나타났다.
취임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강조한 만큼 김건희 여사도 메시지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역시 꽃무늬가 들어간 흰 재킷과 흰색 원피스 등을 착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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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선 이후 첫 공식 행보에서 김 여사는 상황에 적절히 맞는 '흑백 대비' 차림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검은색의 식스버튼 블레이저 재킷, 검은색 스커트, 검은색 펌프스 등으로 예를 갖췄다. 액세서리로는 작은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긴 머리를 묶은 채 투피스 정장을 입고 청와대에 동행했으나, 이날은 어깨 길이의 단발머리에 자연스럽게 컬을 넣은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약 40분 후인 오전 10시45분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나타났다. 허리에 넓은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흰색 랩스타일 코트가 눈에 띄었으며, 안에는 아이보리 색상의 원피스를 착용하고 흰 펌프스를 신었다.
흰색은 새로운 시작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강조한 만큼 김건희 여사도 메시지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대통령 취임식에서 영부인 패션은 대통령 신념과 철학을 담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역시 꽃무늬가 들어간 흰 재킷과 흰색 원피스 등을 착용한 바 있다.
한편 김 여사는 평소 활동하기 편안한 바지 정장, 특히 검은색과 흰색 등의 무채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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