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진출 실패' 호날두, 다음 시즌 주급 '1억 5천만 원' 감소

한유철 기자 2022. 5.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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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진출 실패의 여파가 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다음 시즌 주급이 감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맨유와 계약을 맺을 때 UCL 진출 실패 시 급여 삭감 조항을 삽입했고 다음 시즌 발동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UCL 진출 실패로 인해 다음 시즌 호날두의 주급이 25% 감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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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UCL 진출 실패의 여파가 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다음 시즌 주급이 감소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4로 대패했다. 이 패배로 맨유는 승점 58점(16승 10무 11패)을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최악의 상황이다. 이번 시즌 호기롭게 우승에 도전한 맨유는 '무관'이 확정됐다. 컵 대회에선 결승 근처도 가지 못했고 리그에선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차선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현재 맨유와 4위 아스널의 승점차는 8점이다. 잔여 일정이 1경기 남은 지금, 역전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3점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시즌 도중엔 호날두를 중심으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 사이에 내분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도중에 경질됐고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역시 선수단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텐 하흐 감독은 변화를 예고했고 현지에선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대 12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남아있는 자원들도 영향을 받는다. 일부 EPL 팀들은 우승과 UCL 진출 등 특정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급여를 조정한다. 맨유 역시 UCL 진출 실패 시 급여 조정 조항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자원들의 급여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호날두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38만 5천 파운드(약 6억 641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이는 팀 내 최고 주급에 해당한다. 그러나 맨유와 계약을 맺을 때 UCL 진출 실패 시 급여 삭감 조항을 삽입했고 다음 시즌 발동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UCL 진출 실패로 인해 다음 시즌 호날두의 주급이 25% 감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다음 시즌 주급은 28만 8천 파운드(약 4억 5,357만 원)가 된다. 이는 2009년 이후 호날두 개인 최저주급에 해당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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