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경기 연속 무안타 슬럼프..SD 타선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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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경기 연속 2번타자로 뛰었고 이날 경기에서는 5번 타순을 맡았다.
하지만 5경기 연속으로 안타 생산에 실패하면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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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 전체가 시카고 컵스의 베테랑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22시즌 초반 플래툰 시스템 적용을 받으며 주로 9번 타순에 머물렀던 김하성은 4월 말 활약을 발판삼아 최근 타순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3경기 연속 2번타자로 뛰었고 이날 경기에서는 5번 타순을 맡았다.
하지만 5경기 연속으로 안타 생산에 실패하면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으로 낮아졌다.
수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타석에서는 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헨드릭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고 5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전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몸을 날린 컵스 중견수의 호수비에 걸렸다.
샌디에이고는 컵스에게 0대6으로 졌다.
헨드릭스는 8⅔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타자들 가운데 가장 타격 감각이 좋은 매니 마차도와 에릭 호스머가 각각 안타 1개씩을 기록했지만 상대 마운드에 막혀 폭발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지만은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6으로 낮아졌다.
팔꿈치가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최지만은 전날 복귀해 안타를 때리지 못한 바 있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11대3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 쇼헤이는 만루 홈런을 포함한 연타석포를 날리는 등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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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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