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청주 봉명고 컬링, 주니어 대표 송현고 A 팀 꺾고 창단 11년만에 회장배전국대회서 '첫 우승'

임형식 2022. 5. 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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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컬링의 미래를 이끌 청주 봉명고 여자 컬링팀이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청주 봉명고 컬링부는 10일 경북 의성컬링센테에서 열린 21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학생부)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주니어 국가대표 송현고 A팀을 제압하고 국내 고등부 최정상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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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 의정부고, 춘천 기계공고 5-4 제21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 우승
21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학생부)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주니어 국가대표 송현고 A팀을 4-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봉명고 선수들 의성=임형식 선임기자

(MHN스포츠 의성 임형식 선임기자) 한국 컬링의 미래를 이끌 청주 봉명고 여자 컬링팀이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청주 봉명고 컬링부는 10일 경북 의성컬링센테에서 열린 21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학생부)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주니어 국가대표 송현고 A팀을 제압하고 국내 고등부 최정상에 도달했다.

봉명고 여자팀(감독 문성관,코치 이재철, 스킵 김민서,서드 박서진, 세컨드 심유정, 리드 송다빈, 5th 정안아)은 준결승전에서 의성여고 B팀(감독 김슬기, 코치 이슬비,스킵 방유진, 서드 오지현, 세컨드 김해정, 리드 김채린)을 8-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송현고 A를 접전끝에 4-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공으로 출반한 봉명고는 1엔드에 1점을 따내 산뜻하게 출발했다. 2~3엔드서 블랭크엔드 4엔드에 1점은 내주고 5엔드에 2점을 뽑아 3-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송현고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엔드에 1점을 더해 2-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7엔드에 송현고 A는 1점을 더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8엔드에 후공을 잡은 봉명고는 마지막 스톤을 스킵 김민서가 드로우 샷을 성공 시켜 회장배전국대회에서 창단 11년 만에 4-3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도 부임한 문성관 감독은"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조직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한 신배식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훈련해서"컬링 명문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의 인터뷰 소감

김민서 - 서로 믿으면서 한 덕분에 분위기를 잘 탄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샷에서 테이크를 하거나 드로우 중에서 골라야 했는데, 타임아웃 때 이재철 코치님께 자신있는 걸로 하겠다고 했었다.

(눈물 보인 이유) - 해볼 만하겠다고 했는데 초반에 헤매고 해서 어렵게 갔는데, 그 어려움 끝에 이기니까 어려웠던 것들이 스쳐 지나가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박서진- 4엔드를 어렵게 끝내고 나서, 서로 믿고 해보자는 마음이 강했다.
(지역 바깥에서 온 선수라는 점) 선수들이 한 명을 빼고 청주 바깥에서 왔는데, 타지에서 왔기에 더욱 돈독한 것 같다. 
컬링장에 대해- 확실히 학교 가까이에 컬링장이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재철 코치- 훈련 질도 훨씬 좋고, 아이들이 집중하거나 훈련하는 환경도 좋다. 학업도 갗이 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것 같다.

 

21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학생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의정부고 선수들이 익살 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좌측부터 양우진,정현욱,김민상,김홍건,김예찬) 의성=임형식 선임기자

한편 남자 고등부 결승전은 의정부고가 강원 춘천 기계공고를 5-4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남녀 초등부에서는 의정부 컬링클럽이 신남초를 9-2,월촌초 A 6-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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