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前 스승'이 이끄는 빌바오, 포체티노 영입 고려

신인섭 기자 2022. 5. 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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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면 스페인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0일(한국시간) "빌바오는 포체티노가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경우 새 감독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동안 휴식기를 취한 포체티노 감독은 차기 행선지로 PSG를 택했다.

이에 빌바오는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후보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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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면 스페인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구단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틱 빌바오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0일(한국시간) "빌바오는 포체티노가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경우 새 감독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스페인 무대는 익숙하다. 그는 2009년 RCD 에스파뇰에서 감독 데뷔를 이뤄냈다. 데뷔 첫 시즌부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부임 당시 20위였던 팀을 10위까지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듬 시즌은 8위까지 순위를 상승시켰지만, 2012-13시즌 성적 부진을 겪으며 자진 사퇴했다.

이후 사우샘프턴 감독직을 맡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했고, 토트넘 훗스퍼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증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중상위권을 맴돌았던 토트넘을 이끌고 첫 시즌은 3위로 마감했고, 2016-17시즌은 2위를 기록하며 EPL 출범 이후 토트넘의 최고 성적을 이뤄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UCL 결승에서 패한 포체티노 감독은 매너리즘에 빠지며 성적이 곤두박질쳤고, 결국 2019-20시즌 도중 팀을 떠나게 됐다. 한동안 휴식기를 취한 포체티노 감독은 차기 행선지로 PSG를 택했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했음에도 리그앙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UC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PSG는 지난여름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영입하며 UCL 우승에 도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리그앙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질설이 도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 빌바오가 포체티노 감독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빌바오를 이끌고 있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에 빌바오는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후보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에 잔류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다가오는 여름 포체티노 감독의 행선지는 큰 주목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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