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흠 "노동자의 친구되겠다"..한국노총·공무원노조 면담

유효상 2022. 5. 10.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노동자의 친구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한국노총 충남본부를 방문, 산별의장단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충남도공무원노조 간부들을 면담하고 정책을 건의받는 등 연일 노심(勞心) 얻기에 공을 들였다.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지역 특성을 맞춘 노동정책 공약 ▲산업전환기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잃는 피해 방지책 마련 등을 건의했고, 김 후보도 공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노동자의 친구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한국노총 충남본부를 방문, 산별의장단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충남도공무원노조 간부들을 면담하고 정책을 건의받는 등 연일 노심(勞心) 얻기에 공을 들였다.

9일 간담회에는 노동계 출신 박대수 국회의원과 고석희 한국노총 충남본부 의장, 김상진 한국노총 충남본부 수석부의장, 이관우 전국교육청노조위원장, 최미영 의료노조 충남본부장, 이명한 화학연맹 충남의장, 김경하 섬유유통노조 충청본부장, 임관빈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의장, 안상기 한국노총 충남본부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당선되면 한국노총과 전국 최우수 노정관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착하기만 하고, 처방을 내리지 못하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도백이 되어서는 안된다. (도민을 위해) 무엇이든 따올 수 있어야한다”며 우회적으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노총 세 차례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한국노총과 친구가 되겠다는 말했다”며 “나 역시도 한국노총 충남본부, 노동자들과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금까지 우리 당이 한국노총과 정책연대가 적었던 게 사실이지만, 나는 스킨십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밋밋한 리더십으로는 안된다. ‘힘센 김태흠’의 추진력을 믿어달라”고 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지역 특성을 맞춘 노동정책 공약 ▲산업전환기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잃는 피해 방지책 마련 등을 건의했고, 김 후보도 공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전날 충남도공무원노조 최정희 위원장과 윤종민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연금 개선, 인사 혁신, 시간외 수당 현실화 등의 10가지 공직사회 현안 사항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 받았다. 노조는 양승조 민주당 도지사 후보에게도 정책건의서를 별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