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국립백두대간수목원,연구인프라 기업설명회

공동기기센터 장비, 산림생물 소재 소개 및 동반성장 방안 토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9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업계 협력 지원 및 보유 연구 장비 공유를 위한 '연구인프라 기업설명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역량 증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동기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공동기기센터를 통해 공유하고 있는 전문 기기장비는 모두 18대로 11개 산·학·연 기관에서 1075차례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축적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체와 연계한 제품개발을 총 5건 추진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유한 전문 연구장비, 전문인력, 소재, 특허 기술 등을 설명하고 이를 통한 공동연구·협업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산업계의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업계, 연구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공공기관과 산·학·연의 동반성장을 위해 관련 종사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