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활성화 위해 혁신테크노밸리 조성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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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의 도약을 위해 산업고도화와 테크노밸리 및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자본의 유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양질의 노동력과 기업 유치가 필요하며 이는 지티엑스 역세권 개발과 규제 혁신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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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0일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지역경제 격차 문제를 겪고 있다”며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우선 경기 북부 지역이 남부 지역에 견줘 열악한 상황을 짚었다. 이를 보면, 경기 북부의 지역 총생산(GRDP) 연평균 증가율(2015~2018년)은 3.5%로 남부(4.5%)보다 낮다. 제조업용 사업체 수도 2019년 기준 북부는 경기도 전체(13만3천개) 중 13.7%만 차지했다. 북부 소재 연구소도 1380개에 그쳐 경기도 전체(1만2806개)의 11.8% 수준에 불과했다.
낙후된 경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혁신 테크노밸리 조성을 연구원은 꼽았다. 이를 통해 북부 중심산업인 섬유·가구 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도 구축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역에 연구 개발(R&D)센터를 설립해 관련 기업들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양주‧파주‧포천 등 가구 사업체가 분포하는 지역에 가구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산업 유치에 필요한 양질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지티엑스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도 연구원은 제시했다. 양주까지 연결된 지티엑스-C노선과 수도권 1‧2 순환고속도로를 활용해 경기 동북부 도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접경지역 등 수도권 낙후지역의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도 제안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의 도약을 위해 산업고도화와 테크노밸리 및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자본의 유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양질의 노동력과 기업 유치가 필요하며 이는 지티엑스 역세권 개발과 규제 혁신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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