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 순천시장 무소속 출마 "10년 돌고 돌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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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노관규 전 전남 순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전 시장은 10일 오전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리석음으로 지난 10년을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에 돌아왔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순천의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오하근 후보와 무소속 노관규 후보, 이영준 후보 간의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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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복당 반복 지적에 "나올 수 있는 비판..더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노관규 전 전남 순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전 시장은 10일 오전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리석음으로 지난 10년을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에 돌아왔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순천의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공정을 바로세우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누가 더 순천시를 위해 일을 잘할 사람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노 전 시장은 이날 순천을 지탱해온 원도심의 시청 앞 한블록 전체를 순천시민 광장으로 조성해 옥천과 연결하고 프랑스 센 강변 못지않은 문화공간을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로를 언더패스 시켜 순천의 샹젤리제 거리로 만들고, 신대지구에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는공약을 내걸었다.
연향 뜰에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버금가는 국가스포츠파크를 조성해 동계 훈련의 명소는 물론 청년 일자리도 만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노 전 시장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했던 경험으로 2023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노 전 시장은 "정원박람회특별법이 박람회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끌 알파와 오메가는 아니다"며 "특별법에 포함되지 않은 세부적인 사업들을 원활하게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현재 2023박람회 킬러콘텐츠가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며 "이런 핵심 킬러콘텐츠 등 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노 전 시장은 그동안 탈·복당 반복에 따른 시민들이 느낀 피로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런 지적 자체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노 전 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오하근 후보와 무소속 노관규 후보, 이영준 후보 간의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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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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