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첫 공식석상..문 대통령 내외 90도 인사

조슬기 기자 2022. 5. 10. 13: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 걸어서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도 공식석상에 등장했습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3월 9일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입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전 윤 대통령과 첫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인근 주민 축하를 받으며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윤 대통령 내외는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 차림과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첫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참배했습니다. 

김 여사는 현충원에 입장하면서도 윤 대통령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걸었고, 이후에는 윤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순국선열에 묵념 및 분향을 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옷을 갈아입고 오전 10시 54분께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밝은 하늘색 넥타이를, 김건희 여사는 '올 화이트' 패션을 택했습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향했으며 차량에 내려 김부겸 국무총리와 악수를 나눈 뒤 꽃다발을 전달한 남자아이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단상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악수하던 중 뒤를 따르던 김 여사를 향해 손짓했고, 김 여사도 나란히 서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 여사는 곧바로 단상 위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먼저 악수한 뒤 허리를 한껏 숙여 '90도 인사'를 했고 문 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로 인사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90도로 인사하고 취임식이 끝난 뒤에도 차량 앞까지 찾아가 배웅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는 취임식 내내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리를 지켰고 이어 차량을 타고 취임식장을 떠날 때까지 윤 대통령 곁을 지켰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