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막힌 김하성, 5G 16타수 무안타..타율 .203 하락 [SD 리뷰]

이상학 2022. 5.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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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데뷔 첫 5번타자 선발 경기에서 침묵했다.

안타성 타구들이 상대 호수비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회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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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왼쪽)이 7회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되자 매니 마차도가 아쉬워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데뷔 첫 5번타자 선발 경기에서 침묵했다. 안타성 타구들이 상대 호수비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최근 5경기 16타수 연속 무안타 침묵. 이 기간 볼넷 2개로 출루한 게 전부였다. 지난 5일까지 2할푼9리였던 시즌 타율이 5경기 만에 2할3리(74타수 15안타)까지 뚝 떨어졌다. 

2회 첫 타석부터 운이 안 좋았다. 무사 1루에 들어선 김하성은 컵스 우완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4구째 싱커를 공략, 3루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시속 108마일(약 174km) 총알 타구를 컵스 3루수 패트릭 위스덤이 원바운드로 잘 캐치했다. 5-4-3 병살타. 김하성의 시즌 첫 병살타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5회에는 3구 삼진을 당했다. 헨드릭스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돌았다.

7회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잡혔다. 2사 1루에서 헨드릭스의 5구째 몸쪽 88.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질 듯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컵스 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몸을 날린 다이빙 캐치로 김하성의 안타를 저지했다. 

유격수 수비에선 아쉬운 플레이가 하나 있었다. 5회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 타석 때 시프트로 2루 자리에 위치한 김하성은 타구를 잡은 뒤 몸을 턴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어 1루 송구가 한 타임 늦었다. 기록은 내야 안타. 윌슨 콘트라레스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컵스는 스즈키 세이야가 병살을 쳤지만 1점을 내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도 샌디에이고가 타선 침묵으로 컵스에 0-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9승11패가 됐고, 5연패를 끊은 컵스는 시즌 10승(18패)째를 올렸다.

컵스 선발 헨드릭스는 8⅔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아깝게 놓쳤지만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는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 선제 1타점 2루타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93타수 23안타)로 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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