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만루포+2홈런'-최지만은 '침묵'..TB, LAA에 참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5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에인절스에 3-11 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2연패에 빠졌고 에인절스는 2연승을 달렸다.

제프리 스프링스(TB)와 노아 신더가드(LAA)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4회초 랜디 아로자레나의 솔로포로 먼저 득점했다.

에인절스는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제러드 월시가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역전했다.

에인절스는 6회말 마이크 트라웃이 시즌 7호 2점포를 쏘아올렸고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5호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7회초 최지만 대신 투입된 해롤드 라미레즈의 적시타, 상대 야수선택으로 2점을 만회했다.

에인절스는 7회말 트라웃이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고 오타니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시즌 6호 홈런이자 만루 홈런. 이 홈런은 오타니의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다.

에인절스는 선발 신더가드가 5.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라이언 테페라가 1.1이닝 2실점(1자책), 애런 루프가 0.1이닝 무실점, 지미 허젯이 1이닝 무실점, 카일 베어클로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2개 포함 3안타 5타점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2까지 올랐다.

탬파베이는 선발 스프링스가 4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잘렌 빅스가 2이닝 3실점, 켈빈 파우처가 1이닝 5실점, 맷 위슬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

최지만은 4번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6이 됐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