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에 투어 승리 바브린카 "여전히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어"

정광호 2022. 5.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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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3회 우승자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61위)가 부상을 견디고 15개월 만에 ATP 투어 승리를 챙겼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마스터스(ATP 1000) 1회전서 라일리 오펠카(미국, 17위)를 상대로 3-6 7-5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바브린카는 이전까지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터라 마르베야 챌린저와 이후 몬테카를로마스터스(ATP 1000) 대회에서 모두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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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한 바브린카(사진=ATP 홈페이지)

그랜드슬램 3회 우승자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61위)가 부상을 견디고 15개월 만에 ATP 투어 승리를 챙겼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마스터스(ATP 1000) 1회전서 라일리 오펠카(미국, 17위)를 상대로 3-6 7-5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 승리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바브린카는 작년 3월말 카타르 대회에서 왼발 수술을 받아 장기간 투어에서 이탈하여 올해 3월 스페인 마르베야 챌린저 대회에서 투어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바브린카는 이전까지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터라 마르베야 챌린저와 이후 몬테카를로마스터스(ATP 1000) 대회에서 모두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올해 37살 바브린카는 "육체적으로 기분이 매우 좋았다. 1년 이상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그것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되고 옳은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며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2세트, 3세트가 끝날 무렵 더 잘 치기 시작했다. 이번 승리에 정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의 수술 이후 내 나이를 감안하면 쉽게 테니스를 멈출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몇달 후더라도 난 여전히 훌륭한 테니스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한편, 같이 마르베야 챌린저 대회에 복귀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162위)은 로마마스터스 1회전서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 57위)에게 패하며 아직까지 복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챌린저대회 포함 5연패 중인 팀에 대해 바브린카는 "항상 그와 연습했던 것을 즐긴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기에 실제로 시간이 걸린다. 팬들은 이것을 받아드려야 한다. 그는 틀림없이 다시 예전에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지지했다. 

2회전에 오른 바브린카는 라슬로 제레(세르비아, 59위)와 맞붙는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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